26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김영배 의원(더불어민주당·서울 성북구갑)이 각 군의 성고충예방대응센터에 신고 접수된 성희롱·성폭력 등 피해 현황을 분석한 결과, 올해 7월까지 피해 신고 건수는 총 1366건으로 이미 지난해 1년 치(1076건)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피해 유형별로 분석한 결과,…
서울시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성착취 피해 아동·청소년 지원을 위한 종합대책을 내놨다. 지난 15일 시는 내달 시의회를 거쳐 ‘아동·청소년 성착취 방지 및 피해자 지원 조례’를 제정할 예정이라 밝혔다.
최근 ‘제2 n번방’ 사건이 드러나며 성착취 피해 아동·청소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서울시가 발…
"한남들은 교육에 실패함. 나라 망하고 싶지 않으면 지금 어린애들이라도 교육 잘 시켜야 됨" (여초 온라인 커뮤니티 글)
"개극혐이다 걸캔두(Girls can do anything) 옷 입고 컵에도 페미문구 .. 패고 싶다" (남초 온라인 커뮤니티 글)
타성에 대한 노골적 혐오와 근거없는 비방은 온라인…
장애인 홀로서기. 장애인들을 시설에서 벗어나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자립시키겠다는 정부 계획을 두고 논란이 뜨겁다.
최근 정부는 '탈시설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지원 로드맵’을 내놨다.
로드맵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장애인 편의시설이 포함된 공공임대주택 공급 △주거 유지 서비스 개발 △장애인…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과잉 방역으로 훈련병들의 기본권 침해 논란에 휩싸인 육군훈련소가 훈련병들의 인권을 보장하는 차원에서 ’훈련병 흡연 허용‘ 방안 검토에 들어갔다.
이 같은 소식에 육군 내부에서는 긍정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지만 동시에 반대 목소리도 적지 않게 나오고 있다. 흡연자들의 기본권을…
’장애 여성은 밖에 나가는 것 자체가 투쟁‘이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장애 여성은 집과 시설에 움츠러드는 경우가 많다보니 집과 시설을 박차고 나가 사회에 자신의 존재를 알릴 때, 그것 자체가 투쟁의 일부가 된다는 말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장애 여성의 인권 신장을 위해 노력하는 단체가 있다. 바로 장애여성공감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와 과거부터 이어지던 차별이 겹치면서 장애인 인권문제가 더욱 악화했습니다."
지난 12일 서울 종로구에 있는 노들장애학궁리소 사무실에서 만난 김도현 연구활동가는 과거부터 산적한 장애인 인권 문제가 코로나19 때문에 더욱 악화됐다며 제도적·인식적 개선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생리대 좀 할인해주세요."
구독자 112만명의 유튜브 채널 달라스튜디오 '네고왕'에서 MC가 "어떤 것을 네고(할인) 받고 싶냐"고 지나가던 시민에게 묻자 돌아온 대답이다.
어느 시민의 말처럼 우리나라 생리대 가격은 비싸다. OECD 국가 중 가격이 가장 높다.
한국소비자원 발표에 따르면 재작년 기준…
최근 군대 내 채식선택권을 보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논쟁이 시작된 것은 지난 12일 시민단체들이 군대 내 ‘채식선택권’을 보장하라는 진정을 제기한 이후부터다.
채식선택권은 학교, 군대, 교도소와 같은 공공급식에서 비육류 메뉴를 선택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녹색당, 동물권 행동 ‘카라’ 등…
읽고 싶은 기사를 포털에서 골라보는 시대, 무수히 쏟아지는 뉴스. 쏙쏙 이해하고 있나요? 항상 요약을 찾아 나서는 2030 세대를 위해 준비했습니다. 어제의 뉴스를 지금의 언어로 쉽게 전하는 시간. 밑줄 쫙, 집중하세요!
첫 번째/ 이거슨 단순한 서리풀 축제가 아녀
검찰 개혁!
조국 수호!…
읽고 싶은 기사를 포털에서 골라보는 시대, 무수히 쏟아지는 뉴스. 쏙쏙 이해하고 있나요? 항상 요약을 찾아 나서는 2030 세대를 위해 준비했습니다. 어제의 뉴스를 지금의 언어로 쉽게 전하는 시간. 밑줄 쫙, 집중하세요!
첫 번째/ 돼지가 마이(많이) 아파
돼지가 걸렸다 하면 100% 죽는 병이 있어요.…
지난 4월부터 군 부대 내에서 모든 병사들이 휴대폰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 4월부터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올해부터 정식으로 휴대폰 사용이 허용된 것이다. 군사 기밀 유출 등 여러 가지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있었지만 사회와 단절된 병사들의 더 나은 삶을 보장하고, 근무 시간 이후 그들의 여가 생활을 위해…
"스페인 한 식당에서 인종차별 당해...", "유럽 생활 중 겪은 차별 토로하기도"
유명 유튜버 영알남은 지난 2일 "한국인들이 많이 당하는 인종차별, 제가 당했습니다" 라는 영상을 올려 180만 회의 조회 수를 기록할 만큼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영알남은 "맥주 2잔을 스페인 마드리드 식당에서 음식을…
"35개월 된 여아 물고 끌고 가... 아이가 바들바들 떨어", "불쌍해서 잠깐 빼줬는데..."
폭스테리어 개가 35개월 된 여아를 물어 견주가 곧바로 개의 목줄을 끌어당겼지만 여아가 그대로 같이 끌려간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사건의 개는 이외에도 많은 문제를 일으켰다고 한다. 피해 아동의 어머니는 “개가…
“연구소에 이름만 올려놓으면 10만 원을 나눠준다고 하셨지만, 막상 주신 적은 없었어요. 오히려 졸업하자마자 변변한 벌이도 없이 학자금을 갚게 생겼죠”
경기 시흥시 소재 대학을 졸업한 권수정(가명) 씨는 학교 산학협력단 소속 ‘유령 연구원’이었다. 학부 졸업을 1년 앞두고 전공 교수로부터 “연구소에 직원으로…
“백날 반대하셔 봤자 어차피 안 바뀌니 더운데 고생하지 마시고 집에 들어가서 편히 쉬세요.” 20주년을 맞은 서울퀴어문화축제에서 만난 김겨울 트랜스해방전선 대표는 퀴어문화축제반대 세력들에게 단호히 말했다.
지난 1일 서울광장은 오색빛깔 찬란한 무지개로 물들었다. 물론 이들의 다양한 색깔에 부득부득 먹칠하려는…
“배란기 때가 되면 호르몬이 균형이 맞으면서 기본적으로 심리적 안정이 돼요. 그래서 여자들은 배란기 때 남자들이나 주변 사람들한테 잘해준다 이거죠. 갑자기 저희 집사람이 저한테 잘해줄 때가 있어요. 그럼 막 닭살이 돋는데 그때가 딱 배란기죠.”
지난해 2월 충북 사회복무연수센터에서 이뤄진 사회복무요원…
“제가 18살인 것만으로도 온전한 한 사람으로 존중 받는 사회를 원하죠. 20살이 되지 않아서 20분의 18만큼의 인간이 아니라 한 사람의 노릇을 할 수 있는 주체로서 바라봐줬으면 좋겠어요. 20살이 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쉽게 이야기되지 않고 1인분의 값을 하는 사람이라는 걸 알아줬으면 해요.”
청소년 인권을 위해…
“현역과는 다르게 식비·교통비로 돈을 조금 더 받아 한 달에 50만 원 정도를 받고 있어요. 근데 사회복무요원 중에는 탈 가정한 사람도 많고, 결혼해서 아이가 있는 경우도 많은 상황에서 50여만 원의 급여로는 도저히 생활이 불가한 것이 큰 문제죠. 심지어 다른 아르바이트나 기타수입을 얻는 것조차 허락을 구해야…
“사실 그렇게 큰 의미는 없는 것 같아요. 장애인의 날이라고 해서 장애인들 데려다가 앉혀 놓고 장애 극복 시상해주고 격려해주고 물론 요즘은 그래도 장애인 참여 형식으로 바뀌었다고 하던데 그럼에도 비장애인 기준에서 진행된다는 느낌을 지울 수는 없더라고요.”
한 휠체어장애인은 39회째를 맞이한 ‘장애인의…
“장한 장애인 대상이요? 마치 장한 어머니, 아버지상 같네요. 장애를 꼭 극복해야 하는 것으로 보는 게 많은데, 그저 가진 채 살아가는 거지 극복의 대상이 아니죠. 극복을 한 장애인은 장한, 극복 못한 장애인은 낙오 되는 거죠. 참 뭐라 할까. 웃퍼요.”
장애인의 날을 맞이하여 ‘장한 장애인대상’을 수상한다는…
“아침에 지하철을 타면 출근 시간에 왜 나왔느냐고 뭐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심지어 나이 드신 분도 아니고 30대 정도로 보이는 분이 바빠 죽겠는데 왜 타서 귀찮게 하느냐고 휠체어 좌석으로 빨리 가라고 욕하면서 소리치시더라고요”
지난해 7월 신길역에서 시청역 구간에서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에서는 지하철…
“주위에 트랜스젠더가 없을 것이라는 것이 기본인 사회이기 때문에 혐오 표현을 너무나 쉽게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바로 내 옆에 있는 가족이나 친구, 동료 중에 트랜스젠더가 있다는 걸 안다면 함부로 혐오 표현을 하진 못하겠죠. 트랜스젠더는 사회의 일원으로서 어디에나 있어요. 하지만, 차별과 배제 때문에…
"조선 시대도 아니고 왜 여성이 담배 광고에 나오면 안되는거죠?"
대학생 공영희(가명·25·여) 씨는 담배 광고에 여성을 등장할 수 없게 한 법안이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고 이같이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건강상의 이유라면 남성도 출연하면 안 되는 것 아니냐”며 “담배는 기호품임에도 여성들을 무언가로부터…
“2019년에 성인이 합의 하에 성관계를 맺은 것도 죄라면 그게 자유가 보장된 나라가 맞나요? 아니면 성소수자는 국민도 아닌가요?” 본인을 남성 동성애자라고 밝힌 강호민(가명·31) 씨는 연신 한숨을 쉬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지난 2017년, 육군 참모총장이 군내 성소수자를 색출하라고 지시해 대대적으로 헌병과…
2018년 1월 서지현 검사의 폭로로 ‘위력에 의한 성폭력’ 피해 고발 움직임인 미투 운동이 시작된 지 1년이 지났지만 많은 20대 여성들은 여전히 많은 성차별이 존재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이들 모두 미투 운동 이후 여성 간 연대를 느낄 수 있었으며, 여성이 목소리를 낼 수 있게 돼 의미가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