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의 무면허 공유킥보드 사고가 급증하고 있다.
10대 청소년 전동킥보드 포함 개인형 이동장치 사고가 지난 5년(2017~2021) 동안 약 46배 급증했다. 무면허로 개인형 이동장치를 운전하다 적발된 10대는 2021년 3482건에서 2022년 8월까지 7486건으로 급증했다. 김정재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해 5월 전동킥보드 헬멧 의무화가 시행된 이후 개인형 이동장치 법규 위반으로 서울에서만 12억 9000억원이 넘는 범칙금이 걷힌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서울경찰청이 홍기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21년 5월부터 올해 7월까지 서울에서 적발된 개인형 이동수단 법규…
"아는 사람은 알아요. 면허 소지가 의무화됐어도 아직 뚫리는 어플이 있다는 걸요. 저도 이제 못 타게 된 줄 알았다가, 친구 말을 듣고 어플을 바꿔 계속 타고 다니죠"
면허가 없는 이재연(가명·25) 씨는 최근 공유킥보드 어플리케이션(앱)을 갈아탔다. 도로교통법 개정에 따라 이전에 쓰던 앱은 면허증을 등록하도록…
지난 13일 전동 킥보드 이용 시 지켜야 할 규정을 강화한 개정 도로교통법이 시행됐다. 기존 법안은 전동 킥보드 이용자들에 대한 주의의무 위반에 대한 제재가 없어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기 때문이다.
개정 도로교통법 시행으로 주의의무를 지키지 않는 전동 킥보드 이용자들에 범칙금을 부과한다.
헬멧…
"뭐야, 왜 저러고 다녀? 목숨이 두개인가."
지난 23일 오후 5시 37분 서울 마포구 연남동 인근 도로. 차가 빠른 속도로 지나다니는 도로에 남녀 두 명이 공유 전동킥보드 위에 나란히 붙어 지나가자 한 시민이 이같이 말했다.
같은 날 오후 6시 10분께 서울 마포구 동교동 골목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안광은(남·30)씨는 지난 6월 공유 전동킥보드를 타다 앞니 3개가 부러졌다. 갑자기 킥보드에 제동이 걸려 넘어지면서 핸들에 얼굴이 세게 부딪혀서다. 당시 안씨는 주차를 위해 집 근처 평지에서 고작 10m 남짓 주행하던 중이었다. 안씨는 이번 사고로 평생 치아 사용을 주의해야 한다. 하지만 해당 업체로부터는 보상도…
지난달 20일 국회는 개인형 이동장치 정의를 규정한 도로교통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고라니처럼 갑자기 튀어나와 보행자나 차량을 위협하는 전동킥보드 운행자를 가리키는 '킥라니' 사고가 늘면서 사회적인 문제로 비화됐기 때문이다. 안정성 강화를 위해 관련법을 개정했지만 위험요소가 잔존하고 있어…
폭염과 장마가 활개치는 무더위의 계절 여름. 최고의 피서지는 에어컨 바람이 나오는 실내라는 걸 모두 알고 있지만, 그래도 사람들은 꾸역꾸역 산으로, 또 바다로 떠난다. 특히 바다는 여름이란 계절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뜨거운 태양 아래 하얗게 펼쳐진 백사장, 그리고 끝이 보이지 않는 푸른 수평선.…
천덕꾸러기에서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탈바꿈 기회
“개인교통수단 유입 막을 수 없어”…한국형 공유 서비스 마련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는 전동킥보드 등 개인교통수단(Personal Mobility)을 따릉이(공공자전거)처럼 공공교통수단으로 운영하자는 주장이 나왔다.
20일 유경상 서울연구원 연구위원은…
2013년 3건에 불과했던 사고, 지난 9월 말 209건
운전면허·차도 운행 단속한다지만 실효성 떨어져
시속 25㎞↓전동킥보드 자전거도로 운행 허용해야
지난달 17일 경기도 고양시 한 아파트 앞 도로에서 전동킥보드 운전자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보행자를 치어 보행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