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퍼스 캥거루족’ , 취업 후에도 대학가 인근에서 계속 거주하는 사회초년생들을 말한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고물가 현상으로 최근 사회초년생들 사이에선 이러한 '캠퍼스 캥거루족'이 증가하고 있다. 임대료가 비싼 직장가를 피해 비교적 저렴한 대학가에 거주하며 조금이라도 주거비용을 절약하는 것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운영하는 메타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대량 해고에 나서자 익명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메타 가입자가 폭증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20일(현지시간) 미 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메타 직원 7000여명이 최근 2주동안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가입했다고 김성겸 팀블라인드…
“불편한 자리에서 맛있는 걸 먹는 것보다 혼자서 도시락 먹는게 훨씬 행복해요.”
스타트업에서 인턴사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이지예씨(25)는 혼밥(혼자 먹는 밥)의 자유로움을 강조하며 이렇게 말했다.
자신만의 시간을 중시하는 MZ세대는 일상회복단계 시행 이후에도 혼밥을 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점심시간을 온전히…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해서가 아니라 내적 동기를 바탕으로 성취를 얻는 직장생활을 하고 싶어 ‘일잘러’를 희망한다. 개인의 성장이 조직에도 기여한다면 서로 윈-윈(win-win) 할 수 있다고 본다.” (9년차 직장인 김세진 씨)
“능력이 뛰어난 ‘일잘러’가 돼야 주체적으로 일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몇십 년…
마케팅 부서에서 일하는 회사원 권수현(33·여)씨는 3개월여 공부 끝에 작년 8월 AFPK(재무설계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이어 9월과 11월 펀드투자권유대행인·투자자산운용사 자격증도 손에 넣었다. 올해 4월부터는 공인중개사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권씨는 "업무가 적성에 맞지 않는다는 생각과 함께 '마흔 살…
6년차 직장인 A씨(29·여)는 수요일을 추가로 쉬는 ‘주 4일근무제(이하 주 4일제)’를 원한다. 평소 일을 하며 번아웃을 자주 느끼기 때문이다. 주 4일제로 일하면 여가 시간을 가지며 번아웃을 막을 수 있을뿐만 아니라 업무효율도 더 높아진다는 생각에서다.
A씨는 “수요일을 쉬면 월·화 이틀 근무 후 휴일이라는…
"'발로 뛰는 기자'가 되고 싶었는데 방 안에서 재무재표 읽는 법만 공부해요"
고용 빙하기를 뚫고 취업에 성공한 신입사원들이 교육 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모(25) 씨는 지난해 12월 2년간의 준비를 거쳐 언론사에 입사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정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재택근무를 하면 일상과 일의 경계가 무너져요. 그래서 저는 호텔로 출근합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재택근무가 일상으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재택근무의 부작용도 나타나면서 새로운 근무환경을 찾는 직장인들도 늘고 있다.
이에 따라 호텔업계와 공유오피스 업계는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최근 김지원 KBS 아나운서는 최근 퇴사를 결정하고 한의대 진학을 위해 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할 예정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아나운서라는 직업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는 점을 고려하면 김 전 아나운서의 결정에 대해 의아해하는 시선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최근 김 전 아나운서처럼 직장인들이 퇴사 후 진로를 재설정하는 이른바…
SBS 김수민 아나운서는 지난 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수망구 TV’에 드라마 펜트하우스 대본 연습 영상을 올렸다. 대본 연습 부분은 빨리감기 처리됐지만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 SNS)를 중심으로 해당 부분을 느리게 재생한 내용이 공개돼 논란이 됐다.
김 아나운서가 빠른 배속으로 올린 대사는…
올 한해 동안 이어진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대한민국 직장인의 업무 환경을 바꿔놓았다.
재택근무가 일상으로 자리 잡은 것이다. 잠잠해 질만 하면 거세지는 코로나 확산세에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이어지면서 재택근무가 길어지고 있다. 최근 한국은행이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기업의 재택근무…
커피를 향한 대한민국의 애정은 대단하다. 재작년 대한민국 성인 한 명이 일년동안 마신 커피는무려 353잔. 1년 중 12일 빼고 매일 커피를 마셨다. 세계 평균 소비량의 약 2.7배다.
그렇다면 대한민국 커피 가격은 저렴할까? 그렇지 않다. 커피 한 잔을 마시려면 적어도 3000~5000원은 필요하다.…
"추석 알바요? 돈만 벌 수 있다면야..."
직장인 박세원(가명·28세)씨는 이번 추석은 단기 아르바이트로 채울 계획이다. 고향에 내려가 부모님을 찾아 뵙고 싶은 마음은 한쪽에 접어뒀다. 주머니 사정이 넉넉하지 않아서다.
박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경제적으로 타격이 컸다"며…
제조 관련 중소기업에 재직하고 있는 박모(44)씨는 야간 시간대를 활용해 6개월째 대리운전기사로 부업을 하고 있다. 일감이 많던 시기에는 초과근무 수당으로 부족한 소득을 충당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이마저도 뚝 끊기면서 생계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박씨는 “코로나19로 일감은…
평소 다양한 취미 공예에 관심이 많은 직장인 홍연주(27)씨는 퇴근 후 종종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 접속해 개설된 수업을 살펴본다. 원석비누공예 원데이클래스에 참석한 이후 꼬마곰 비누 만들기에도 참여했다. 홍씨는 “터치 몇 번으로 설정하면 원하는 종류의 수업을 원하는 요일과 시간대에 들을 수 있다"며 "요즘에는 나무…
여러분, 혹시 본인이 꼰대인가 생각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최근 인터넷에서 화제되는 꼰대 판단 짤들을 가지고 스냅타임이 토론을 해보았습니다!
인사 안하는 후배부터 닭다리만 4개 먹는 후배까지?!꼰대일까요 예의일까요?
인터넷에서 핫한 꼰대 테스트까지!
영상으로 확인하세요.
/스냅타임 신현지 기자
“퇴근 후 집에 도착해, 땀에 젖은 속옷을 벗어 던질 때 느끼는 해방감! 삼각팬티와 와이어가 들어간 브래지어는 온종일 저를 괴롭게 했어요. 불편한 속옷 탓에 저의 가슴과 사타구니에는 항상 속옷 착용이 남긴 붉은 자국이 있었지요. 속옷을 편한 제품으로 바꾼 이후부터는 과거의 불편함과 이별했어요. 속옷 하나로 삶의 질이…
"서울에 있는 4년제 대학을 나와도 초봉은 3000만원 안팎이다. 금리는 1~2%대. 서울 집값이 천정부지로 오르는데 어떻게 돈을 차곡차곡 모아 집을 살 수 있나. 우리는 평생 전∙월세에 살아야 할 운명이다. 500년을 모아도 (나는) 집을 못 사지 않을까? 이젠 포기했다."
사회초년생 이모씨(여·24)는 최근…
대학생 김수진(26,가명)씨는 패스트푸드점에서 키오스크로 점심 메뉴를 선택하고 음료와 사이드를 변경한다. 수업을 마친 후엔 대형 마트에 들러 생필품을 구입한 뒤, 셀프 계산대에서 결제를 하고 귀갓길에 무인 택배함에서 택배를 찾아 집에 간다.
이렇듯 사람과 전혀 대면하지 않는, 언택트(untact)에 기반한…
최근 들어 공연장들이 변하고 있다. 쥐 죽은 듯 꼼짝 않고 관람하는 게 모범적인 태도로 여겨졌던 지난날에서 벗어나 웰컴 드링크를 주는가 하면 뮤지컬을 보면서 맥주를 마시고 춤까지 추는 이색 경험의 장이 된 것이다. 나아가 배우가 관객들에게 말을 건네거나 춤을 가르쳐주는 등 관객들이 극에 개입하기도 한다.…
직장인 이유정(29,가명)씨는 최근 지하철을 타고 출근하는 길에 황당한 경험을 했다. 지하철이 제 시간에 출발해야 했지만 지하철 문이 열렸다 닫혔다를 반복하면서 출발이 지연되서다.·
지연출발의 원인은 바로 승객들의 옷 때문이었다. 무리하게 탑승한 승객의 롱패딩 끝자락이 문에 끼이다보니 지하철이 제 시간에 출발하지…
‘교육부에서 인가한 대학은 「예비군법 시행령」 제5조에 따라 대학·직장 예비군부대를 편성한다.’
‘예비군 조직·편성과 운영에 관한 훈령’을 골자로 한 예비군 편성 기준 내용 중 일부다. 해당 시행령에는 대학·직장예비군 편성 대상자에 대학 재학 중인 학생 예비군을 포함시켰다. 올해 6월 일부 개정됐지만 오래 전부터…
‘신사임당’이 유명세를 탄 건 '창업 다마고치' 덕분이다. 그는 온라인 쇼핑몰로 수천만 원의 매출을 올린 노하우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지속적으로 업로드하며 인기 유튜버의 반열에 올랐다. 그의 재밌는 입담과 통찰력에 사람들은 열광했고 자그마치 35.9만 명이라는 구독자 수를 기록했다.
최근 그는 유튜버를 넘어 오는…
에어비앤비와 우버, 공유 오피스 등 공유경제가 사회 각 분야에서 주목 받고 있는 가운데 의류 업계에서도 변화가 일고 있다. 옷을 소유의 대상으로 여겼던 기존 개념에서 벗어나 ‘소유’가 아닌 ‘사용’의 개념으로 재인식하는 것이다. 변화는 2030 세대인 젊은층을 중심으로 두드러지게 나타나면서 패션 공유에 대한 관심이…
미래보다 현재의 행복을 중시하는 욜로족(YOLO, You Only Live Once)족과 반대개념인 '파이어족(FIRE, Financial Independence, Retire Early)이 뜨고 있다. 이들은 현재의 소비를 극단적으로 줄이고 조기 은퇴를 꿈꾸는 이들이다. 미국을 중심으로 번지기 시작한 파이어족…
요즘 2030대 젊은 직장인들 사이에서 바디프로필이 핫하다. 인스타그램에 ‘바디프로필’이라고 검색하면 58만여 개의 게시물이 뜬다. ‘바디프로필’이라고 하면 흔히 운동선수들이 찍는 화보가 떠올라 어렵게 느껴지지만 요즘 많은 이들의 버킷리스트 중 하나일 정도로 대중화됐다. 그들은 왜 바디프로필을 찍는 것일까.…
“제가 돌고래 연구한다고 그러면 친구들이 꼭 돌고래가 저를 알아보냐고 물어봐요.”
돌고래 해양생태연구자인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장수진 연구원이 연단에 서자 한마디로 웃음을 유발했다. 강의가 시작되고 30여 명의 시민들이 스크린에 시선을 집중한다. 지난 26일 오후 7시 서대문자연사박물관 과학 강의 현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