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서연(여‧31)씨는 청각장애를 앓고 있다. 사회에 진출한 뒤 혼자 살다보니 듣지 못해 겪는 불편이 부지기수였다. 알람 소리를 듣지 못해 회사에 지각을 하기도 했다. 누군가 일상에서 꼭 들어야만 하는 사소한 소리들을 알려줬으면 했다.
그러던 차에 원씨는 지난 2018년 지인의 도움으로 농인의 귀가 되어 주는…
사람들은 흔히 '청각장애인은 택시 기사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 택시에 탑승해 목적지를 이야기하는 승객. 가끔씩 마주하는 주변 차량의 빵빵 거리는 경적기 소리. 운전과 소리는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로 보여서다.
하지만 이 모든 생각이 편견이라는 사실을 보여주는 서비스가 있다. 사회적 기업 코액터스가 운영하는…
시끄러운 라디오 소리도 듣기 거북한 인생 훈수도 없다. 고요한 적막 속, 향긋한 포도향 만이 택시 안을 감쌀 뿐.
택시 기사와 승객은 택시 안에 설치한 태블릿 PC를 통해 소통하면 된다. 기사의 부드러운 핸들링이 이어지면 어느새 목적지에 도착한다.
언뜻 보면 고객 맞춤형 프리미엄 택시. 하지만 이 택시의…
세상에서 가장 조용한 택시를 아시나요?
청각장애인 기사님이 운전하는 택시, ‘고요한 모빌리티(고요한 M)’입니다. 사회적 기업 ‘코액터스가’ 운영 중인 고요한 M은 현재 서울을 중심으로 14명의 청각장애인 기사님이 근무하고 있는데요.
스냅타임이 고요한 M을 직접 타보고 드라이버로 일하고 계신 김진성…
“청각장애를 가지고 있다고 극구 거절하는데도 돈을 준다니. 청각장애인이라고 다 돈 없는 것 아니고 남이 적선해주는 돈을 받아야만 하는 것도 아니잖아요. 그 글보고 굉장히 기분 나빴어요”
지난 6일 저녁 한 포털 사이트에 청각장애인과 관련된 글이 올라왔다. 이 글은 순식간에 퍼져 많은 네티즌들 사이에서 논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