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최모씨(23·남)는 지난해 여름 여자친구를 통해 자궁경부암 주사에 대해 알게 되었다. 그는 여자친구가 걱정되는 마음과 예방 차원에서 인유두종바이러스(HPV)백신을 알아보았다. 하지만 너무나도 비싼 가격에 돈을 모으며 미루다 결국 접종을 하지 못했다.
그는 “알아보니 외국은 남자도 무료로 접종해준다는 사실을…
댓글 읽는 인턴기자들, 네 번째 이야기는 김연서 인턴기자의 ‘마음의 병 생긴 20대, 힘들 때는 쉬어요’ 입니다.
최근 우리 사회에 우울증이나 번아웃 등 정신건강이 중요한 이슈로 자리 잡았는데요. 자해·자살을 시도한 우리 국민 다섯 명 중 한 명은 20대라고 할 정도로 20대의 정신건강도 위협받고 있습니다.…
사무실은 넓진 않았지만 깔끔하고 잘 정돈된 느낌이다. 쇼룸까지 겸한다고 하니 공간 활용이 대단하다. 그런데 여기서 요즘 핫한 비건 제품이 나온다니 믿기지 않는다. 최근 마포 망원동에 위치한 비건 패션업체 '낫 아워스'를 방문한 첫 느낌이다.
'낫 아워스'의 대표는 두명이다. 신하나, 박진영씨가 공동대표를…
반일감정 확산..'봉오동전투' '김복동' 등 일본 소재 영화 인기
일본의 한국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수출 심사 간소화 우대국) 제외 조치에 따라 양국의 갈등이 격화되는 가운데 그 여파가 영화계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한국이 일본에게 맞서 싸우고, 투쟁했던 역사를 다룬 영화가 줄줄이 개봉한다.…
'무더위 캠핑 패키지'가 영화관 내 텐트치기?
지난달 22일부터 CGV가 시작한 '폭염폭딜 패키지' 이벤트가 논란의 중심에 섰다. 특히 시원한 극장에 설치된 텐트에서 이색적인 캠핑을 즐기는 ‘무더위 캠핑 패키지'에 대한 불만이 폭주하고 있다. 이번 이벤트에서 의미하는 캠핑은 영화관 안에서 텐트를 치는 것이다.…
"돈은 빌려줄 수 있어... 안 돌려준다면 이건 인간성의 문제"
지난 27일 이데일리에서는 "7만 원 갚으라니깐 사람 잃고 싶냐는 '친구' 어떻게 생각하세요?"라는 제목의 기사를 올렸다. 이 기사에는 1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친구 사이의 돈 문제는 항상 논란이 많은 문제였던 터라 네티즌의 반응이…
"2D 대신 4DX 인기... 알라딘 4D 100만 돌파"
요즘 알라딘를 모르면 대화가 안 될 정도다. 향수를 자극하는 OST('A Whole New World')와 매력적인 주인공은 관객을 홀리기 충분했다. 주인공 '자스민' 캐릭터는 뛰어난 미모와 노래실력으로 입소문이 자자하다.
특히 알라딘은 4DX가…
"겨우 7만 원 안 갚았는데... 사람 잃고 싶냐는 친구"
지난 14일 한 사이트에는 "7만 원 갚으라니까 안 갚는 친구... 고민입니다"라는 글이 14만 여명이 조회한 인기글로 올라왔다. 글쓴이는 "친구에게 7만 원을 빌려주고 못 받았다"며 "줄라고 하니까 친구가 사정을 호소하며 치사하게 왜 그러냐"고…
먹방 유튜버 쯔양을 즐겨보는편이다. 작은 체구의 내 또래 여성이 대식가처럼 잘 먹어서다. 평소 즐겨보던 쯔양이 홍대 '진짜 파스타'에서 대왕 파스타를 20분만에 '흡입'하는 영상이 눈에 들어왔다. 조회수가 무려 131만회다. 그가 먹은 대왕 치킨 로제 파스타를 1시간 내에 다 먹으면 공짜. 여기에 커플 식사권을…
"더치페이에 대한 견해 차이.. 나보다 많이 먹는데 똑같이 내는 건 억울.."
지난 14일 한 커뮤니티에서는 더치페이로 인해 남자친구와 헤어졌다는 글이 조회수 20여 만명을 기록했다. 글쓴이는 "자신이 생각하는 더치페이가 이상한건가"라며 "서로 다른 견해로 헤어졌다"고 했다. 평소 글쓴이는 커피값을 계산하고…
"16일 괴롭힘 금지법 시행.. 기준이 불명확해 혼란 예상"
지난 16일부터 '직장 내 괴롭힘 방지법'이 시행됐다. 올해 1월 15일 근로기준법 개정을 통해 ‘직장 내 괴롭힘’에 관한 내용이 법률에 최초 규정된 지 6개월만이다. 대상은 직원 5명 이상 76만여 업체다. 직장 내 괴롭힘의 내용은 "직장내 우월적…
"육아전쟁 시작... 스트레스를 쇼핑으로 풀지만 용돈은 50만 원.."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내의 맛'에 출연 중인 함소원 · 진화 부부가 화제로 떠오르고 있다. 진화는 중국인, 함소원은 한국인으로 국제 부부임과 동시에 18살의 나이 차이로 관심이 급증됐다. 현재 프로그램에서는 결혼 후 육아와 신혼…
"6500원에 큰 스테인리스 통 집 밥 요구... 백반 한 끼도 8000원이다"
지난 24일 한 카페에 '6500원 아침 7시 배달 밥 국 반찬 ㅋㅋㅋㅋ'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홀로 거주하는 청년이라고 밝힌 글쓴이는 "아침에 집 밥을 먹고 싶다"며 "원형 도시락을 드리면 기존에 가정에서 요리하신 밥과…
"새로운 프로필 모양과 넓어진 배경화면..", "프로필 뮤직도 다양화"
지난 2일 카카오는 카카오톡 프로필을 업데이트 했다고 밝혔다. 동그란 프로필 사진을사각형에 가까운 모양으로 바꿨고, 배경화면도 화면 전체에 나타날 수 있게 바꾼 것이 가장 눈에 띈다. '움직이는 프로필 사진'도 카카오톡 앱 내에서 적용할…
"스페인 한 식당에서 인종차별 당해...", "유럽 생활 중 겪은 차별 토로하기도"
유명 유튜버 영알남은 지난 2일 "한국인들이 많이 당하는 인종차별, 제가 당했습니다" 라는 영상을 올려 180만 회의 조회 수를 기록할 만큼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영알남은 "맥주 2잔을 스페인 마드리드 식당에서 음식을…
"생방송에서 직접적인 쇼핑몰 이름 언급", "편집했어야.. 불편해"
지난 6일 오후 방송된 ‘놀라운 토요일-도레미마켓’ 66회 방송에서 ‘아XXX’라는 문구를 적어 화면에 노출했다. 일부 출연진이 혜리가 적은 문구 뜻을 궁금해하자 방송인 신동엽은 “(혜리) 동생 쇼핑몰 이름”이라고 말했다. “이건 너무…
최근 드라마에서 책으로 고백하고 마음을 드러내는 것이 빈번해지고 있다. 2016년 히트작 ‘도깨비’부터 ‘시카고타자기’, ‘W’, ‘남자친구’ 지금 방영되고 있는 ‘봄밤’까지 드라마에서 책 노출이 트렌드가 되고 있다. 현대인들이 책을 거의 읽지 않고 전자기기로 생활하며 감정이 메마르는 시대에 살고 있다 보니, 직접…
무신사는 백화점보다는 조금 저렴한 가격으로 브랜드 제품을 좋아하는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 무신사는 1020세대에게 큰 지지를 받으며 성장했다. 무신사는 10~20대에게 제품에 대한 정보를 감성적으로 전달하고, 고객의 후기를 재구성해서 마케팅에 활용한다. 실시간으로 판매되는 브랜드의 순위를 상단에 노출해서 고객이…
"배달 리뷰에 욕설, 조롱.. 배달 요구 사항에 사소한 심부름까지 요구.."
배달 음식을 시켜 먹는 것이 일상이 된 요즘 음식에 대한 고객 리뷰가 논쟁이 되고 있다.
30일 한 커뮤니티에서는 배달 리뷰에 분노한 사장님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현재 20만 6000여 명이 조회한 인기글로 올라와 있다.…
2030세대가 끊임없이 힐링을 추구하고 있는 와중, ‘한 달 살기’ 여행이 각광을 받고 있다. ‘한 달 살기’는 낯선 곳에서 일상의 고단함을 잊고 현지의 삶을 느껴볼 수 있는 형태의 여행이다. 빡빡한 일정에 맞춰 유명지를 돌며 사진을 남기는 단기여행이 아니라 여유를 가지고 골목골목을 돌아보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치솟는 식자재비와 인건비, 임대료에 외식물가 상승 압박이 커지고 있다. 수험생을 타깃으로 저렴한 물가를 자랑하던 노량진 식당가도 예외는 아니다. 10여년 넘게 인심으로 고시촌 거리를 버텼지만 울며 겨자먹기로 음식 가격을 올리거나 문을 닫는 곳들이 부지기수다.
이런 때 고기와 야채가 고루 어우러진 5가지…
“총장님을 포함해서 학교에 높으신 분들이 한 명당 최소 10 분씩은 말씀하시잖아요. 모 기업 사장님이라는 선배들도 오셔서 축사도 하시고요. 솔직히 다 좋은 말씀이겠지만, 너무 허례허식 같고 끝까지 듣고 있을 여유도 없네요”
고려대 졸업식에서 만난 강진호(가명·26) 씨는 졸업식이라 학교에는 왔지만, 졸업식…
“국어가 5등급이었는지 6등급이었는지 기억도 안 나요.” 고등학교 시절 국어 과목을 제일 못했던 24살의 ‘대학생 나부랭이’가 ‘베스트셀러’ 작가가 됐다.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유튜브 채널 ‘겁짱이(겁쟁이+배짱이)’는 어느듯 입소문을 타고 많은 이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다.
잘하는 것도, 잘 못 하는 것도 없는…
서울 소재 A 대학교에 재학 중인 이 모(22)씨는 며칠 전 수강신청 경쟁에 실패해 휴학까지 고민 중이다. 이번 학기 필수로 수강해야 하는 전공 수업을 신청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교수님께 선처를 구하는 메일도 보내봤지만 이미 인원이 많아서 어렵다는 답장을 받았다.
이씨는 "수업이 한 학기씩 밀려 추가학기를…
역사 선생님이 되고 싶었던 임용고시 수험생은 세숫대야와 밥솥을 들고 전국을 누비는 '먹방(먹는 방송)' 1인 미디어가 됐다. 아프리카 TV에서만 5만 5000명, 유투브에서는 18만명의 구독자들이 그가 음식을 고르고 먹는 모습을 지켜본다. 수험 생활을 관둔 뒤에도 역사에 대한 애정을 잃어버리지 않았다. 자신의…
2012년 1월 ‘Ambulance’ 글자가 거꾸로 쓰여 있는 해외 구급차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였다. 당시 정자로 쓰여있던 우리나라 119구급차와는 달리 사소한 것까지 배려하는 모습이 누리꾼들의 부러움을 샀다.
다행히 7년이 지난 지금 우리나라도 누리꾼들의 의견을 반영해 수정한 것을 확인할 수…
정신적·신체적 병 앓는 20대 늘어
혼밥족, 소화기 질병에 쉽게 노출
높은 취업·학업 문턱 스트레스 탓
삼수생 김모(21)씨는 대학 진학에 계속 실패하자 가족에게 눈치가 보이고 친구들과 비교당하는 것 같아 스트레스를 지속적으로 받아왔다. 불확실한 미래에 불안하고 자신감도 하락했다. 결국 김씨는 우울증 진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