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가 청년의 법정 연령을 ‘15세~29세’에서 ‘15세~34세’로 확대하는 등 고용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 정책을 발표했다. 일각에선 실업급여의 축소 및 취업준비생에게만 쏠린 정책으로 인해 ‘일자리의 질’에 대한 논의가 부족하다는 우려를 내놨다.
고용노동부는 30일 ‘일자리 정책…
경기도는 오늘(22일)부터 ‘2022년도 청년면접수당’ 2차 모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경기도 청년면접수당이란 최대 30만 원까지(면접 1회 5만 원‧최대 6회) 면접에 사용된 비용을 보전해줌으로써 청년층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적극적인 구직활동을 독려하는 지원사업이다.
올해 면접…
국내 중소기업이 고용의 80% 이상을 담당하고 있어도 ‘좋은 일자리’가 없는 것 같다는 취업 준비생 여러분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매년 고용노동부에서 발표하는 ‘청년친화강소기업’입니다. 임금, 일생활균형, 고용안정이 우수한 중소기업을 엄격하게 선정하는데, 올해 청년 친화 강소기업은 총 1214개가 뽑혔습니다.…
취준생 정모 씨(27·남)는 최근 독서실 인근 식당에 들어갔다가 ‘가격 인상’ 안내문을 보고 발걸음을 돌렸다. A씨는 “기존에 6천 원 하던 한식 뷔페가 7천 원으로 올랐고, 다른 소불고기 집은 한번에 2천 원을 올렸다”며 “점심값을 아끼기 위해 도시락을 싸야 할지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또다른 취준생 김모…
경기도는 13일 오전 9시부터 취업준비생들의 면접 코칭 프로그램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취업 지원 프로그램’은 1분 스피치, 기업별 면접 특징, 기업별 인재상 분석 등 면접 통과를 위한 합격 전략이 담겼다. 공기업과 사기업으로 나뉘어 강의가 진행된다.
취업에 관심이 있는 경기도민은 누구나…
“현직 공무원 얘기 들어보니까 주말에 지역축제에 동원돼서 출근하더라고요. 격무에 시달리는데 연봉은 적고… 이게 맞는 건가요?”
‘철밥통’ 공무원이 mz세대에게 외면 받고 있다. 점점 비대해지는 행정 업무와 낮은 급여에 워라밸을 중요시하는 MZ세대의 가치관과 맞지 않기 때문이다.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일부 기업에서 채용 시 지원자의 MBTI를 요구해 논란을 빚고 있다.
이력서 기재 필수에 MBTI 검사 결과를 요구하는 곳도 있고, 채용 과정에서 MBTI 검사를 하는 곳도 있다. 심지어는 자기소개서 문항에 MBTI 관련 질문을 추가한 곳도 있다.
MZ세대 사이에서 MBTI가 크게 유행하면서 기업에서도…
박유진(24)씨는 취업 준비와 아르바이트를 병행하고 있다. 박씨는 취업을 위해 서울로 상경했지만 생활비와 취업을 위한 각종 자격증 취득 비용이 만만치 않은 탓에 아르바이트에 매달릴 수 밖에 없다.
박씨는 아르바이트에 시간을 뺏겨 취업 준비를 하는데 어려움이 많다고 하소연했다.
그는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면 취업…
“20~30대 청년들이 직장을 구하기 위해서 면접을 보는, 이곳 저곳 이력서를 들고 기다리는 그런 심정을 우리 후보님들께서 같이 느껴보시고 20~30대의 아픔과 현실을 함께 하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4일 ‘국민면접 제2탄, 대통령 취준생의 현장 집중면접’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경선 행사에 참여한 송영길…
"끽해봐야 매크로(자동화 컴퓨터 프로그램) 돌리는 게 다일 텐데 결과적으로 이게 무슨 효용이 있는 건지 모르겠어요. 불필요한 작업만 늘리는 것 같습니다."
지난 11일 최기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채용 절차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에 대한 인터넷 커뮤니티의 댓글이다.
최 의원은 채용 탈락자에게…
지난 12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가 전년동월대비 65만 2000명 늘었다. 2014년 8월 이후 6년 8개월만에 가장 큰 증가폭이다.
특히 청년 취업자는 18만명 가까이 늘었다. 하지만 청년들 사이에선 ‘고용 착시’란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실제로 증가한 취업자 중 3분의 2가량이 60세…
김모(24·여)씨는 올해 초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을 준비 중이다. 김씨는 여느 취준생들처럼 취업 사이트를 통해 채용 정보를 얻고 기업에 지원한다. 하지만 최근 취업사이트에 올라오는 공고는 대부분 '상시 채용'이다.
지난달 말 롯데그룹도 상시채용으로 전환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삼성·현대차·SK·LG·롯데 등 5대 그룹…
“안녕하세요. 이미지가 좋으셔서 저희 뷰티후기 모델로 뽑고싶네요! 생각있으면 DM(다이렉트 메시지)주세요.”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 준비를 하고 있던 대학 졸업생 20대의 민모씨는 지난해 소셜미디어를 통해 뷰티모델 제안을 받았다. 피부관리를 받을 수 있을뿐만 아니라 돈도 벌 수 있다는 ‘뷰티크리에이터’의 말에…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안모(24·여)씨는 4학년 마지막 학기를 남겨 둔 지난해 7월 미국 플로리다주립대 교환학생으로 갈 예정이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몇 차례 연기된 끝에 결국 취소 통보를 받았다.
안씨는 아쉬운 마음을 뒤로한 채 취업준비를 시작했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았다. 취업을…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인공지능(AI) 교육업체 뤼이드가 유튜브 '산타 채널'에 공개한 ‘시간 낭비 없는 AI 토익’이라는 제목의 토익 학습 광고가 화제를 모았다.
이 회사 광고에는 두 명의 래퍼가 등장해 토익 교육업계의 경쟁사들을 연상케 하는 랩을 한다. 결국 뤼이드의 토익 강좌가 비교우위에 있다는 점을…
“일상 계정 이외에 제 작업물만 따로 올리는 ‘포트폴리오 계정’을 운영하고 있어요. 한 계정에 올라오는 게시글의 내용이 너무 다양하면 팔로워들이 혼란스러워할 수 있거든요. 일과 일상을 분리해 각 계정의 일관성을 유지하는 것이 업무와 팔로워 관리에 효과적이라고 생각해요” (드로잉 작가 양승민(37·남)씨)…
2020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세대와 국경을 망라하고 모두가 힘들었던 한 해였다.
외부 요인으로 인한 일상의 변화로 MZ세대 역시 힘든 한 해를 보냈다. 하지만 동시에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내고 사회 참여에 앞장서는 등 MZ세대 특유의 대담한 면모를 보여줬다.
본지는 코로나로…
“별점 3.2점. 급여 수준은 괜찮지만, 성장 가능성은 의문입니다.”
취업준비생들 사이에서 잡플래닛, 사람인 등 일부 취업포털사이트가 제공하고 있는 ‘기업 리뷰’ 서비스의 신뢰도 논란이 일고 있다.
별점으로 표시하는 평판을 위해 일부 기업들이 의도적으로 부정적인 리뷰는 삭제하고 현직자들 위주의 긍정적인 리뷰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 확산세가 갈수록 가팔라지면서 각종 자격증 시험이 잇따라 취소되고 있다. 이에 취업준비생(취준생)들은 예측할 수 없는 확산세가 거듭될 때마다 취소되는 시험과 채용 등으로 취업 준비에 차질을 빚으면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특히 시험을 주최하는 운영기관별로…
"다 같이 2020년은 없던 셈 치고 새로 시작하면 안될까요?"
사상 초유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을 겪고 있는 20대들의 공통된 푸념이다.
지난해 중국에서 최초 보고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유행은 올해 전 세계 일상을 뒤흔들었다. 국내에선 지난 1월 첫 확진자…
집값이 요동친 올해 청년들이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투자한다는 뜻)’을 앞세워 집을 매수하고 있다는 분석이 쏟아졌다. 한국감정원 통계에 따르면 30대 이하의 서울 아파트 매입 건수는 지난해의 2배에 달한다.
하지만 양지가 있으면 음지도 있는 법. 영끌에 매진하는 20대의 개인회생과 파산 신청 건수도 증가세다.…
충북 청주에서 2년째 대학원 입시를 준비하고 있는 어모(30·남)씨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조짐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될까 염려하고 있다.
정부는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를 24일 0시부로 2단계로 상향조정키로 했다. 아울러 사회적 거리두기 상향조정이 전국으로 확산할 가능성도…
김희연(가명·24세)씨는 7개월 차 ‘은둔형 외톨이’다. 벌써 6개월째 집 밖으로 두문불출이다. 김씨가 세상과 소통했던 마지막 시간은 지난 4월 회사를 퇴사하기 전이다.
김씨를 이렇게 만든 것은 다름아닌 그녀를 둘러싼 환경.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회사 재정이 악화돼 퇴사를 하고 난…
“5년 안에 개인적인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서울에서 혼자 사나요? 앞으로도 쭉 혼자 사실건가요?”
이어지는 면접관의 질문에 취업준비생(취준생) 황지영(26·여)씨는 “올해 결혼 계획이 있습니다”라고 사실대로 말했다. 면접관은 “개인적인 부분까지 말해줘서 고맙다”며 “우리는 오래 같이 일할 사람을 찾기 때문에 결혼…
"술이요? 안 마셔야 하는데 ... 상황이 술을 술술 부르네요"
직장인 박지영(가명·28세)씨는 요새 부쩍 술을 많이 마신다.
박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회사 재정이 나빠지면서 월급이 3분의 1가량 줄었다”며 “돈은 훨씬 적게 버는데 업무 환경은 이전보다 열악해져 스트레스가…
“인공지능(AI) 면접 이거 도대체 왜 하는 건가요?”
한 누리꾼이 유명 취업 커뮤니티 게시판에 작성한 글의 제목이다.
“기업 입장에서만 편하지 응시자들은 AI면접을 어떻게 봐야 하는지 따로 알아봐야 하고 게임도 배워야 하고...또 유선 환경에서만 응시하라...이것 때문에 랜선 사고, 헤드셋 사고...”…
2년제 대학 항공과를 졸업한 이모씨(23·여). 이씨는 졸업을 하자마자 서울의 한 호텔에 비정규직으로 취업했다. 그는 대학을 다니는 동안 졸업 후 곧바로 취업을 해야 한다는 생각뿐이었다. 휴학은 꿈도 꾸지 못했다.
그는 “22살에 취업했으면 어린 나이에 사회에 진출한 셈이다"라면서도 "대학 재학 중에는 시간이 더…
“27살이면 막차 타셨다고 보면 되네요”
취준생 이모씨(26·여)가 한 취업 컨설팅 상담자에게 들은 말이다.
대학을 졸업한 지 4년이 된 이모씨는 “요즘 시대에 나이가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는 하지만 그렇다고 신경이 아예 쓰이지 않는 것은 아니에요. 저런 말을 들으면 괜히 자신감이 없어지고 위축되는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