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19세 미만 미성년자에 사후 피임약이 처방된 건수는 6만 4588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성년자의 사후 피임약 처방 건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어 안전한 복용을 위한 교육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23일 인재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사후 피임약 처방 자료를 전달받고…
"남자친구과 관계를 맺고 난 후 였어요. 배란기라 피임을 철저히 해야 하는 날이었는데, 무언가 흐르는 느낌이 나더라고요. 싸한 느낌이 들어 확인해 보니 콘돔이 찢어져 있었어요. 다음 날 산부인과에 방문해 사후피임약(응급피임약)을 처방받아 복용했지만, 후폭풍이 엄청났어요. 메스꺼움은 물론 몸에서 열까지 났어요. 그때 기억은…
편의점에서는 두께가 얇은 초박형 콘돔이 인기다. 성관계 시 남성이 콘돔을 착용하지 않은 듯한 자극을 느끼기 위해서다. 이외에도 남성의 사정을 지연시키는 마취 성분이 포함된 콘돔 등 피임이라는 본래 목적보다 남성의 만족감만을 강조한 콘돔 브랜드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처럼 콘돔이 남성의 전유물이라는 인식이…
얼마전 첫 20대 생일을 보낸 대학생 서현지(19·여)씨는 친구들이 준비한 선물만 생각하면 낯부터 뜨거워진다 했다. 정성스레 포장된 선물 상자를 열자마자 여러가지 종류의 성인용품과 콘돔 세트가 쏟아져나왔기 때문이다. 서씨가 더 놀란 건 친구들의 답변 때문이었다. 서씨는 "자신을 뺀 친구들 모두가 성인용품을 하나씩 가지고…
이상연(가명·17) 씨는 청소년이 콘돔을 사는 것을 바라보는 사회적 시선 때문에 최근 콘돔 구매를 포기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청소년 콘돔을 구매하려하면 까졌다, 불량하다, 학생답지 못하다 등 곱지 않은 시선이 따라온다”며 “심지어 혼내는 분들도 있었다”라고 말했다. 현재 청소년의 콘돔 구매는 불법이 아니다.…
‘신세계’ 등 대기업도 시장 진출…2030커플 방문 점차 늘어
‘2년 후 전 세계 시장 58조라는데’…관련 통계조차 없는 韓
‘붉은 간판과 암막’ 성인용품점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다. 이런 성인용품점이 확 바뀌었다. 마치 인테리어 소품점처럼 내부가 훤히 들여다보이는 밝은 인테리어는 오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사문화한 ‘낙태 금지법’…영유아 유기·사망 매년 늘고 있어
65년간 안바뀐 낙태법 실효성 논란…여성과 의사만 처벌해
아기들이 세상의 빛을 제대로 보기도 전에 목숨을 잃고 버려지는 이른바 영유아 유기 살해 사건이 늘고 있다. 범죄자로 모는 낙태법 때문에 병원에서 제대로 된 인공유산(낙태) 수술을…
‘나는’ 청소년 성경험 ‘기는’ 보수적 시각
“한국은 성교육 후진국”…교과서 개발 등 정규수업화 고려해야
청소년들의 80%는 인터넷을 통해 음란물을 접해본 경험이 있고 초등학생 중에서도 음란물을 보는 아이들의 비율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가 변했고 방송이 변했고 인터넷과 핸드폰이…
의료기기 콘돔…‘성인용품’ 취급
첫 성관계 나이 평균 13세…불법 낙태시술로 사망까지
합리적 피임 방법 절실하지만…실질적 정책 마저 없어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와 포털 사이트에 청소년이 콘돔을 살 수 없어 비닐봉지나 랩을 사용해 피임한다는 글이 올라와 충격을 줬다. 대부분 콘돔은 성인인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