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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5월 1일은 노동절? 근로자의 날?

노동절의 유래와 우리나라 명칭 역사
서울시의회 조례 내 근로를 노동으로 바꾸는 조례 의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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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미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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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권수정 서울시의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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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5월 1일은 노동절? 근로자의 날?

5월 1일은 전 세계 모든 노동자를 위한 날 근로자의 날(노동절)입니다. 하지만 이날을 누군가는 노동절이라고 부르기도 하고 누군가는 근로자의 날이라고도 합니다. 이렇듯 두 명칭이 함께 쓰이는 이유는 역사와 깊은 관계가 있습니다. 스냅타임이 그 역사와 의미를 알아봤습니다.

이날은 노동자들의 연대와 단결된 힘을 보이고 노고를 위로하며 사기, 권익, 복지를 향상시키기 위해 제정되었습니다. 이날은 주휴일(1주 만근 시 주어지는 1일의 유급휴일)과 더불어 근로기준법에 명시된 유급휴일이자 법정 기념일입니다.

그 시작은 1886년 5월 1일, 미국노동조합총연맹이 설립되고 노동자 25만 명 이상이 거리에 나서 하루 8시간 노동제 쟁취를 외친 데서 비롯됐습니다. 1889년 프랑스 파리에서 첫 메이데이 대회가 개최됐고 이후 전 세계에서 노동자 스스로 자신의 권리를 찾기 위해 일어선 5월 1일을 기념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광복 이후 5월 1일을 노동절로 기념하여 행사를 진행해 왔습니다. 하지만 1958년 대한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의 전신) 창립일인 3월 10일을 노동절로 정해 날짜가 바뀌었고 1963년 ‘근로자의 날 제정에 관한 법률’에 따라 명칭도 노동절에서 근로자의 날로 바뀌었습니다.

하지만 이후 노동계에서는 5월 1일 노동절을 되찾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고, 노동절의 의미가 왜곡됐다는 뜻을 받아들여 1994년 근로자의 날이라는 명칭은 유지하되, 날짜는 5월 1일로 옮겨 기념하기 시작했습니다.

비슷한 말 같지만 표준국어대사전에서 근로는 부지런히 일함, 노동은 사람이 생활에 필요한 물자를 얻기 위하여 육체적 또는 정신적 노력을 들이는 행위를 가리키는 말로 근로라는 말은 부지런함을 더 강조합니다.

지난 3월 8일 서울시의회 본회의에서는 권수정 서울시의원(정의당, 기획경제위원회)이 대표 발의한 ‘서울특별시 조례 일괄정비를 위한 조례안’과 ‘서울특별시 교육·학예에 관한 조례 일괄정비 조례안’이 의결됐습니다. 내용은 서울시 53개 조례와 서울시교육청 4개 조례에서 근로라는 단어를 노동으로 바꾸는 내용이었습니다.

권수정 서울시의원 : “언어는 기초이다. 노동은 가장 기본적인 가치를 가진 단어임에도 초등학생들도 노동을 더러운 것, 피해야 하는 것으로 인식한다. 자기 권리를 찾는데도 언어가 가진 힘이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노동이라는 언어에 담긴 주체성과 역사성을 되찾아야 한다. 노동의 의미가 없는 노동절에서 역사를 되찾아야 한다. 제도가 그걸 바꾸는 기본이다.”

사람답게 살고 싶다는 노동자들의 외침과 권익을 지켜나가기 위한 소중한 경험들을 기념하는 노동자들의 명절. 그 의미를 되새기며 기념하는 하루가 되길 바랍니다.

/스냅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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